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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서훈ㆍ中 양제츠 회담, 4시간 지나서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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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靑 서훈ㆍ中 양제츠 회담, 4시간 지나서야 종료

입력
2020.08.22 13:46
수정
2020.08.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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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오른쪽)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2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서훈(오른쪽)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2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회담이 22일 오후 1시 34분 종료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부산 소재 호텔에서 열린 서 실장과 양 정치국원의 회담은 이날 오전 9시 29분부터 4시간 5분 동안 진행됐다. 회담엔 코로나19 한중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및 양자 관계,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 다양한 의제가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문제도 논의됐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양 정치국원은 회담장으로 입장하기에 앞서 청와대 출입기자가 “시진핑 주석이 올해 방한할 가능성이 있나요?”라고 물었지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서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오후 1시 40분부터 오찬을 진행했다.

양 정치국원 방한은 지난 2018년 7월 이후 2년 만이다. 양 정치국원이 서 실장과의 회담 외에 한국에서 별도 일정을 가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청와대는 물론, 중국 측에서도 관련 언급을 아끼고 있다. 이에 따라 미중 갈등과 같은 민감한 사안이 의제로 올랐기 때문에 ‘로우키’로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회담 및 오찬 이후 양 정치국원은 곧장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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