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해명
온라인에선 "계급 나눈다" 비판 들끓어
MBC 무한도전에도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유명 성우 윤소라가 '서민 빌라촌 아이들' 이라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윤소라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 얘들아, 마스크 써"라는 글을 남겼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자신의 아파트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노마스크' 아이들이 노는 것에 대한 불편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아파트와 빌라를 굳이 구분지어 계급을 나누는 듯한 발언을 해야 하냐는 비판이 이어져 나왔다.
이에 윤소라는 다시 글을 올려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노느라 마스크를 안 쓴다"고 해명했다. 이어 "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지. 걱정이 되어 쓴 것"이라며 "어린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노니까 행여 감염될까 봐. 그리고 먼저 트윗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점점 학력 차가 커지는 아이들 정책적으로 보완해달라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비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말 진심으로 아이들이 걱정돼서 쓴 거라면 서민 빌라촌이라는 말을 굳이 넣을 필요가…"(lo****), "특권의식에 찌들어 있네"(al****),""우리 아파트에 살지도 않는 거지같은 것들이 마스크도 안쓰고 놀이터를 점령해서 불안하고 불쾌하다' 이게 하고싶은 말인 것 같은데. 아니라고 끝까지 잡아떼는 것도 웃김"(kb****) 등의 비판이 거세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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