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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의원급 2차휴진 예고에 "26~28일 진료"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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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의원급 2차휴진 예고에 "26~28일 진료" 행정명령

입력
2020.08.21 17:09
수정
2020.08.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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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통해 1,088곳에 통보… 비상진료대책 수립도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는 26~28일 의료계의 2차 집단휴진 예고와 관련, 진료공백을 막기위해 의원급 의료기관에 진료를 명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를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 1,088곳에 대해 진료명령 조치를 전달하도록 했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60곳에 대해서는 평일진료 확대를 요청했다.

시는 각 자치구에 집단휴진 예정일 진료명령, 휴진신고명령, 집단휴진이 확실할 경우 업무개시명령 등 3가지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구별로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진료명령은 휴진예정일인 26~28일 진료를 실시하도록 촉구하는 시장 명의의 행정명령이다. 휴진신고명령은 집단휴진일에 부득이한 사유로 휴진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 휴진 2일전까지 신고하도록 하는 행정조치다.

대전시는 이날부터 시작된 전공의 파업에 따른 진료차질을 우려해 충남대학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준비했고, 필수적인 응급진료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에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의료기관 집단휴진과 관련해 시와 각 자치구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며 휴진기간 진료 의료기관을 안내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적극 대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집단휴진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0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읭급실 등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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