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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신곡 '다이너마이트' 듣고 재충전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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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신곡 '다이너마이트' 듣고 재충전 할 수 있기를"

입력
2020.08.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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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신곡을 준비하며 재충전 프로젝트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많은 분께 배터리를 잠시나마 재충전할 수 있는 곡이 되기를 진심으로 염원합니다."(RM)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디스코 팝 장르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했다. 이들은 신곡 발매와 함께 21일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힐링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앨범 수록곡이 아닌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다. RM은 "원래 '다이너마이트' 발매는 계획에 전혀 없었다"며 하반기에 나올 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곡이라고 소개했다. 진은 이 곡에 대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노래와 춤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며 "바로 지금 우리가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라고 말했다. 또 슈가는 "달리다가 넘어진 듯한 기분이 드는 시기인데 그런 느낌을 갖는 모든 분께 바치는 곡"이라며 "'불을 밝힐 거야'라는 뜻의 '라이트 잇 업'(Light it up)이란 가사가 많은 분들께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듣자마자 느낌이 정말 좋았다"며 "새 앨범에 담아 공개하는 것보다 바로 지금 여러분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싱글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영어 가사로만 쓰인 곡이다. 뷔는 "가이드 녹음을 할 때 영어 가사가 멜로디에 더 잘 붙는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진은 "영어 가사가 쉽지는 않았지만, 이전에 작업한 곡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신곡 퍼포먼스는 31일 열리는 미국 음악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처음 공개한다. RM은 "'VMAs' 출연이 처음이라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월드 투어가 취소돼 줄곧 국내 머무르고 있는 방탄소년단에게도 희망과 치유가 되는 곡이다. 지민은 "코로나19로 계획한 많은 것들을 할 수 없게 돼 굉장히 허탈하고 무력감을 느꼈다"며 "이를 헤쳐나갈 돌파구가 필요했던 차에 새로운 시도를 할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를 열어 월드 투어 취소로 인한 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슈가는 '방방콘 더 라이브'를 하고 나서 "느낀 게 많았다"면서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무대 위이며,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본모습 아닌가 생각했다"고 했다. 또 RM은 "코로나가 활동에 제동을 걸었지만 그 시간은 음악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 자체에 대해 깊이 고민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올 연말 새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뷔는 "더욱더 '방탄 향기'가 묻어나는 앨범과 콘텐츠가 나올 듯하다"고 말했다. 지민은 "새 앨범엔 그동안의 어떤 앨범보다도 멤버들이 열심히 참여했다"면서 "발매 시기를 확정하는데 막판까지 조금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이 기다리는 만큼 열심히 해서 빨리 가지고 나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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