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48%, 김부겸 15%, 박주민 8% 나타나
더불어민주당 8ㆍ29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어대낙)'으로 불리는 이 후보의 '대세론'은 흔들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 3인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좋으냐'고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응답자의 48%가 이 후보를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후보의 경쟁자인 김부겸 후보와 박주민 후보는 각각 15%, 8%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수도권과 광주ㆍ전라에서, 김 후보는 대구ㆍ경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이 후보와 다른 후보들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71%에 달했고 김 후보와 박 후보는 각각 9%와 11%로 조사됐다. 오는 29일 열리는 민주당 지도부 경선 반영 비율은 전국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일반국민 10%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오는 31일 정오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사실상 더는 경선 일정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거운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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