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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대표 선호도 48%… '어대낙'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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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대표 선호도 48%… '어대낙' 입증

입력
2020.08.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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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48%, 김부겸 15%, 박주민 8% 나타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후보들과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후보들과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ㆍ29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어대낙)'으로 불리는 이 후보의 '대세론'은 흔들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 3인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좋으냐'고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응답자의 48%가 이 후보를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후보의 경쟁자인 김부겸 후보와 박주민 후보는 각각 15%, 8%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수도권과 광주ㆍ전라에서, 김 후보는 대구ㆍ경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왼쪽부터), 박주민,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 방송토론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왼쪽부터), 박주민,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 방송토론회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민주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이 후보와 다른 후보들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71%에 달했고 김 후보와 박 후보는 각각 9%와 11%로 조사됐다. 오는 29일 열리는 민주당 지도부 경선 반영 비율은 전국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일반국민 10%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오는 31일 정오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사실상 더는 경선 일정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거운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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