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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무릎 꿇은 김종인... "보수의 뉴노멀", "전광훈 사과도"

입력
2020.08.22 1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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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별점평가단은 국회 주요정당 소속 보좌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코너는 쟁점 이슈에 대한 이들의 반응을 통해 국회 현장의 실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취지의 연재물입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무릎 꿇고 참배하고 있다. 광주=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무릎 꿇고 참배하고 있다. 광주=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광주를 찾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5ㆍ18민주묘지에서 무릎 꿇고 그간 통합당의 망언 등에 대해 사죄하며 울먹이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고시원의 푸른밤 ★★★★

카피캣이라는 비아냥을 받을지언정 '보수 역사의 한컷'으로는 손색이 없었다. 하지 못했던, 그러나 해야만 했던 일. 수많은 원혼과 유가족들에게 잘못을 비는 방법 이외에는 달리 없지 않은가.

-너섬 진또배기 ★★★

늦었지만 다행이다. 지나치게 추켜세울 것도 없지만 폄하할 일도 아니다. 문제는 초조해진 여당의 편협한 반응이다. “코로나 화제 전환용”이라는 딱지를 붙이거나 전두환 국보위 전력을 들어 진정성을 의심하는 건 하수 중의 하수다. 그분 예전에 현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삼고초려해 모셔왔던 분 아니었나.

-섬마을 고급건달 ★★★★

사실 이들은 15년 전에도 호남을 향해 구애를 했었다. 10년만에 정권을 되찾자 언제 그랬냐는 듯 입을 씻었을 뿐. 그러나 노정객이 흘린 눈물은 진정성이 엿보였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쇼라해도, 멈추지 말고. 평가는 국민의 몫이다.

-스무해 ★★★★★

아주 좋다. 별 열 개 드리고 싶다. 진심. 5.18 40주년 관련법 처리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직접 조사권 부여 합의로 그 진정성을 온국민과 함께 나누어주시기 바란다.

-토크멘터리 정치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러했듯 정치지도자라면 ‘국민통합’을 추구하고 잘못된 역사에 대해 확실하게 사죄해야 한다. 그래야 무한정 지속되는 과거의 논쟁을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김종인 위원장의 행보가 보수정당의 ‘뉴노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한강뷰 ★★

잘했다. 그런데 너무 늦어서 별은 많이 못주겠다. 이참에 전광훈을 '극우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광화문으로 불러낸 것도 국민께 사과하고 책임지자. 관계 없다고? 장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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