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음성에도 밀접 접촉자 분류된 이낙연
자가격리 사흘째 근황 SNS 통해 알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인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격리 생활을 알렸다.
이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가격리 사흘째"라며 사진 한 장과 함께 근황을 밝혔다.
그는 "저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전화를 주신다. 저는 오랜만에 푹 쉬는 덕분에 매우 편안하다"고 전했다.
이 의원이 올린 사진은 "제가 사는 종로 교남동 아파트 베란다에서 보는 서대문 영천시장과 뒷 마을" 모습이다. 이 의원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교남동 아파트로 이사왔다. 그는 서대문 영천시장과 인근 마을을 두고 "코로나19로 사람들 통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출연했다. 같은 날 출연진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방송을 진행한 김현정 PD를 비롯한 이 의원, 이후 코너에 출연한 같은 당 김용민 의원과 최형두 미래통합당 의원 등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20일 기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확진 판정을 받은 출연진과 5분 이상 대화를 나눈 김 PD와 해당 출연진이 사용한 마이크를 사용한 이 의원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 격리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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