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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격리장소 이탈 등 코로나19 방역 위반 사범 1,509명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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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격리장소 이탈 등 코로나19 방역 위반 사범 1,509명 수사

입력
2020.08.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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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명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606명은 수사 중

18일 사랑제일교회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의 구립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뉴스1

18일 사랑제일교회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의 구립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뉴스1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최근까지 격리 장소를 이탈하거나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는 등 감염법예방법을 위반한 1,509명을 수사해 이 중 87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청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1,509명을 수사해 이 중 873명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혐의가 중한 12명은 구속됐고, 나머지 606명은 수사 중이다.

기소된 인원 중에는 집합금지 위반이 3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격리조치 위반 431명, 집회 금지 위반 60명, 역학조사 방해 21명, 방역조치 위반 10명 등이었다. 특히 악의적이고 반복적으로 격리 조치를 위반한 7명과 역학조사 방해자 4명, 입원 거부자 1명은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적 역학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선 배후까지 밝혀 책임을 묻겠다"며 "보건당국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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