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협박 혐의로 경찰 조사" 보도에 "잘못 알려져"
"집에 아무도 없었고 장도리로 문 열리나 해본 것"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가족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끔찍한 기사"라며 "문제 기사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민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며칠 전 제 아파트 문 잠금장치가 걸려있고 집 안에 아무도 없어서 경비실에서 장도리를 빌려서 문이 열리나 한 번 시도했던 과정이 잘못 알려졌다"고 밝혔다.
"가족 협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난 경위에 대해 민 전 의원은 "경고를 했음에도 부정선거에 굳게 입을 닫고 있던 일부 기자들이 아주 신이 났다"며 불쾌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민 전 의원은 해당 보도에 대해 "가족들도 매우 불쾌해 하고 있다"며 "부정선거 실상과 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를 알리는 기회로 고맙게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민 전 의원은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MBC 등 일부 언론은 민 전 의원 가족들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다녀온 뒤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민 전 의원에 대해 집 문을 열어주지 않자 민 전 의원이 가족들에게 둔기 사진을 보낸 걸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민 전 의원 가족은 경찰에 '민 전 의원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며 112 신고를 했지만, 민 전 의원은 SNS를 통해 이같은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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