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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미일 국방장관, 29일 괌 회담 추진...남중국해ㆍ북핵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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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미일 국방장관, 29일 괌 회담 추진...남중국해ㆍ북핵 대응 논의"

입력
2020.08.19 22:36
수정
2020.08.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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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한 고노 다로 당시 일본 외무상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2018년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한 고노 다로 당시 일본 외무상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오는 29일 괌에서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NHK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이 자위대기로 괌의 미 공군기지를 방문해 에스퍼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 국방장관은 회담에서 중국의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군사활동 강화와 신형 요격 미사일 방어시스템 '이지스 어쇼어'의 배포 포기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내 각료들의 외국 방문도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고노 방위상의 외국 방문 역시 지난 2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 이후 반년 만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귀국하는 자국 국민에게 2주간 격리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고노 방위상에 대해서는 이번 조치를 적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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