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선 광복절 집회 참가자 확진
강원 원주시에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원주시보건소는 단구동에 머물고 있는 2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동구에 있는 본인의 직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휴가를 보내기 위해 원주 자택에 머물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긴급방역과 함께 가족 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원주에선 고등학생인 B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북 영주 소재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B군 역시 방학을 맞아 원주 자택에 머물고 있었다.
춘천에선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C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C씨는 온의동 교회와 대형마트, 대학병원, 인근 식당과 약국 등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는 이날 당시 집회 참석자 등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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