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대행 '명예시민증' 수여
라이터러 대사,? 한국 근무 마지막으로 퇴직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사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라이터러 대사는 오는 31일 4년의 임기를 마치고 귀임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9일 서울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라이터러 대사에게 외국인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라이터러 대사는 '서울로 오픈 행사', '2020 제야의 종 타종행사' 참여 등 서울에서 경험한 순간들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라이터러 대사는 재임 기간에 서울의 변화상과 우수 정책을 EU 회원국 도시에 소개하는 등 서울-EU 도시 간 우호 교류의 보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번 한국 근무를 마지막으로 40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한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출신인 라이터러 대사는 오스트리아 외교관을 거쳐 1998년 EU 외교 무대에 합류했다. 주일본 유럽집행위원회 대표부 공사 참사관, 주스위스 및 주리히텐슈타인 EU 대사를 역임하는 등 국제정치학 전문가다.
서 권한대행은 라이터러 대사에게 귀임 후에도 서울에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외국인들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원수, 외교사절 등에게 서울시정 발전 공로에 대한 격려와 우호협력 차원에서 수여하고 있다. 1958년부터 지금까지 총 99개국 857명의 명예시민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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