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맛남의 광장’이 밥상에서 사라져가는 고구마 순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지난주 내수 부진과 수출 규제로 고통받는 바닷장어를 살리기 위해 색다른 요리를 선보여 큰 호평을 받은 SBS ‘맛남의 광장’이 이번에는 고구마 순을 활용해 맛과 영양 모두 잡은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방송에서 다룰 특산물은 통영의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 순이다. 고구마 순은 과거 통영의 제례음식이자 이바지 음식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최근 고구마 순을 찾는 소비자가 줄어 재배면적이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게다가 원래도 저렴했던 고구마 순의 1kg당 가격이 한여름에는 600원까지 하락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졌다고 전해졌다.
농민들은 “kg당 1,500원만 받아도 소원이 없겠다”며 고충을 토로했고 이에 농벤져스는 밥상 위에서 사라져가는 고구마 순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았다.
시청자가 공모한 레시피를 재현하는 ’레시피 챌린지‘가 시작됐고 김희철과 김동준은 고구마 순 김밥을 자신 있게 선보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첫 시도에서부터 간 맞추기에 실패해 남은 재료로 김밥을 다시 만들었지만 당근을 깜빡하는 실수를 저질러 멤버들을 좌절하게 했다.
이를 모면하기 위해 양세형과 유병재까지 합세해 백종원을 속이기 위해 치밀하고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
위기의 농벤져스와 눈치 만렙 백종원의 속고 속이는 심사 시간, ‘척 보면 척’ 아는 백종원조차도 깜짝 놀랐다는 농벤져스의 위기 모면 방법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농벤져스가 발 벗고 나섰다. ‘맛남의 광장’ 최초로 ‘라이브 쇼핑’을 통해 특산물을 판매하게 됐다.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홈쇼핑 쇼호스트가 되어 고구마 순 홍보에 박차를 가했고 백종원은 고구마 순으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였다.
백종원이 화려한 칼질을 선보이자 고구마 순이 아닌 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주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과연 멤버들은 라이브 쇼핑을 통해 고구마 순 200박스를 완판시킬 수 있을지 그 결과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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