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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취임 "책임감 통해 신재생 메카 조성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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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취임 "책임감 통해 신재생 메카 조성 하겠다"

입력
2020.08.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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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충모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이 18일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충모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이 18일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만금의 도약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양충모 제4대 새만금개발청장이 18일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양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만금을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만들고,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획보다 개발이 더딘 새만금의 전기(轉機)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상황을 반추해볼 때 보다 속도감 있는 개발을 추진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청장은 "재생에너지를 토대로 연관 기업들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스마트 그린 산단을 구축하는 등 새만금이 혁신 성장의 핵심지역이 돼야 한다"면서 "기업 유치 성과가 있었던 장기임대용지를 더 확대하고 공기업 등 더 많은 주체가 새만금 개발에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을 위해 테마파크, 복합리조트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연환경을 활용한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하는 등 특화된 관광 활성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청장은 행정고시 3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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