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도약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양충모 제4대 새만금개발청장이 18일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양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만금을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만들고,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획보다 개발이 더딘 새만금의 전기(轉機)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상황을 반추해볼 때 보다 속도감 있는 개발을 추진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청장은 "재생에너지를 토대로 연관 기업들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스마트 그린 산단을 구축하는 등 새만금이 혁신 성장의 핵심지역이 돼야 한다"면서 "기업 유치 성과가 있었던 장기임대용지를 더 확대하고 공기업 등 더 많은 주체가 새만금 개발에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을 위해 테마파크, 복합리조트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연환경을 활용한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하는 등 특화된 관광 활성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청장은 행정고시 3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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