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사진) 가나안농군학교장은 지난 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SDC인터내셔널스쿨 졸업예배'에서 “가나안농군학교는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농업과 새마을정신의 근간이 되었고 국민정신교육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 시대를 이끌어 갈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들이 민족의 잠을 깨웠던 가나안농군학교의 개척정신을 마음에 품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리더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SDC인터내셔널스쿨(이사장 서대천 목사)은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한 교회학교다.
김 교장은 또 “가나안은 일제식민 치하의 수탈과 지독한 가난으로 고통 중에 있던 우리나라가 개척을 통해 풍요로운 땅으로 변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농촌계몽운동을 통해 농촌을 변화시켰듯, 우리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발전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고 서효근 목사와 김용기 장로는 한국전쟁 이후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해 농촌계몽운동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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