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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간다'며 집 나간 50대 영남알프스서 숨진 채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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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간다'며 집 나간 50대 영남알프스서 숨진 채 발견돼

입력
2020.08.18 14:24
수정
2020.08.18 14:55
0 0

17일 집 나가 18일 새벽 영남알프스 고헌산서

경찰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경찰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등산을 간다며 집을 나선 50대가 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산악사고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A(57)씨는 17일 아침 산에 등산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18일 새벽 1시쯤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울산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고헌산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한 뒤 주변을 수색해 A씨를 찾았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등은 A씨가 발견됐을 때 이미 몸 상태가 굳었던 것으로 미뤄 숨진 지 상당 시간이 흐른 뒤 발견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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