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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읍 해상에 최대 100 ㎽ 급 풍력발전사업 추진...5741억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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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읍 해상에 최대 100 ㎽ 급 풍력발전사업 추진...5741억투입

입력
2020.08.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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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제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 해상에 추진해온 탐라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돼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사진은 탐라해상풍력단지 전경. 김영헌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제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 해상에 추진해온 탐라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돼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사진은 탐라해상풍력단지 전경. 김영헌 기자.



제주도는 한림읍 해상에 도내 최대 규모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앞선 14일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고시했다.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은 제주한림해상풍력이 사업비 5,741억원을 들여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546만9,687㎡ 부지에 100㎽(5.56㎽ 용량 18기)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재 도내 최대 규모인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탐라해상풍력 발전용량 30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다.

제주한림해상풍력이 계획한 발전 전력 100㎽는 서울지역 4인 가족(1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 시간당 0.35㎽) 286가구가 동시에 1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사업자는 제주시 한림 앞바다 공유수면 83만9,805㎡를 개발사업으로 점유하게 되며 완공 후 공유수면 점유 면적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33㎸ 규격 해저케이블 15.59㎞를 두모리 육상 시설로 연결하고 해상과 연결된 두모리 육상에도 33㎸ 케이블과 154㎸ 케이블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사업자는 2023년 6월 말까지 사업 준비 기간을 두고 사업 추진 밑그림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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