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한림읍 해상에 도내 최대 규모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앞선 14일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고시했다.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은 제주한림해상풍력이 사업비 5,741억원을 들여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546만9,687㎡ 부지에 100㎽(5.56㎽ 용량 18기)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재 도내 최대 규모인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탐라해상풍력 발전용량 30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다.
제주한림해상풍력이 계획한 발전 전력 100㎽는 서울지역 4인 가족(1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 시간당 0.35㎽) 286가구가 동시에 1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사업자는 제주시 한림 앞바다 공유수면 83만9,805㎡를 개발사업으로 점유하게 되며 완공 후 공유수면 점유 면적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33㎸ 규격 해저케이블 15.59㎞를 두모리 육상 시설로 연결하고 해상과 연결된 두모리 육상에도 33㎸ 케이블과 154㎸ 케이블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사업자는 2023년 6월 말까지 사업 준비 기간을 두고 사업 추진 밑그림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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