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활 멤버 김태원이 '아름다운 사실'이 아내를 위한 마지막 편지였다고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김태원이 출연했다.
김태원은 부활의 곡 '아름다운 사실'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2003년에 병원에 갔다. 간에서 까만 덩어리가 발견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정밀 검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기타를 들고 산에 들어갔다. 거기에서 만든 곡이 '아름다운 사실'이다. 아내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였다. 사랑하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떠나는 내 모습을 생각하며 곡을 썼다. 유작이었던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이야기를 듣던 김수미는 김태원에게 정밀 검사 결과에 대해 물었고, 김태원은 "오진이었다"고 답해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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