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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김태원 "'국민 할매' 수식어에 충격…초등학생들 덕에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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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김태원 "'국민 할매' 수식어에 충격…초등학생들 덕에 극복했다"

입력
2020.08.1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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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이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국민 할매'라는 수식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 캡처

김태원이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국민 할매'라는 수식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 캡처

가수 김태원이 과거 국민 할매라는 수식어에 충격받았다고 털어놨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김태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원은 국민 할매라는 별명을 얻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윤형빈이 개그 프로그램에서 왕비호로 활동할 때 객석에 있던 내게 '웬 할머니가 오셨어?'라고 했다. 그때부터 국민 할매가 됐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이어 "그 별명을 얻고 1년 정도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김태원이 충격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히 만난 초등학생들 덕분이었다. 김태원은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가던 도중 초등학생들을 만났다. 나를 보며 '국민 할매다'라고 하더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로커가 된 기분이 들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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