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이 최양락을 만나 입담을 과시했다. JTBC 방송 캡처
배우 최수종이 개그맨 최양락과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케미를 과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배우 최수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사랑꾼' 최수종이 등장하자 여성 출연자들은 기뻐했고 남성 출연자들은 당황했다. 특히 최양락의 아내 팽현숙은 최수종을 보자마자 달려가 안겨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최양락이 최고 전성기일 때 나는 하이틴 스타였다. 방송국에서 인사하면 그냥 지나갔다. 굉장히 선배인 줄 알았다. 감히 얘기도 못 붙였다"며 "최양락하고만 안 친했다. 얘는 꼭 인사를 안 받아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수종과 최양락은 동갑이다.
또한 그는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떴길래 봤더니 이 프로그램 때문이더라. 그 이후로 가끔 보고 있었다"며 "해주고 싶은 얘기가 많다. 힘과 용기를 주려고 나왔다"고 밝혔다.
최양락은 최수종을 향해 "하희라 씨에게 하는 것 방송용이지?"라고 물었다. 최수종은 "널 완전히 바뀌게끔 하고 갈 것"이라고 선언해 눈길을 모았다. 최양락은 "방송 콘셉트인 줄 알았는데 진짜구나"라며 최수종의 사랑꾼 면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