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개봉 전 유료 시사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14일 '테넷' 측 관계자는 "'테넷'의 유료 시사는 오는 22일, 23일 정도가 될 것 같다.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시사 규모는 극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개봉을 약 4일 앞두고 대규모 유료 시사회를 개최하면 변칙 개봉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영화계가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이라 비판의 소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셉션'과 '인터스텔라'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만큼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워너브러더스 측은 감독의 뜻을 반영해 월드 프리미어를 호주와 한국 양국에서 동시에 개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테넷'은 오는 2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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