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모두 기계공고 학생 관련 감염
부산에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의심환자 66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4명(부산 194, 195, 196, 19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역 누계는 197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194번 확진자는 부산기계공고 재학 중 확진 판정을 받은 193번 확진자의 어머니로, 사하구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여성이다. 194번 확진자는 사상구의 1차 의료기관 종사자로 확인됐다.
195번 확진자는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194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의료기관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두 사람 간 접촉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196번 확진자는 193번 확진자의 아버지다. 이로써 193번 확진자는 본인과 부모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97번 확진자는 부산기계공고 재학 중인 191번 확진자가 아르바이트하던 공간에서 접촉한 학생으로, 같은 학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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