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광복절인 8월 15일을 기념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와 미국인을 대표해 국경일을 맞은 한국과 모든 곳에 있는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축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 번영, 자유를 증진하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두 나라 간 강력한 유대를 이루면서 국제적 도전과제에 대처할 때 협력의 기초를 형성한 공동의 가치, 국민 간 연대, 오랜 우정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로운 국경일이 되길 기원하며 우리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매해 광복절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북미 비핵화 관여 정책이 본격화하던 2018년 광복절 메시지에서는 한미 동맹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공조를 거론했다.
지난해에는 "한미동맹의 지속적 견고함을 재확인한다"며 "한미동맹은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린치핀'(linchpinㆍ핵심축)"이라고 했지만 북한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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