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주먹밥 취급업소 등 13곳 추가 지정
광주시가 지난해 광주대표음식으로 선정된 광주주먹밥의 상표ㆍ상품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광주주먹밥 판매업소 지정식을 가졌다. 이날 지정식에는 지난 7월 광주주먹밥 판매업소 확대를 위해 실시한 공모에서 선정된 제조가공업소 1곳, 전문점 1곳, 취급업소 11곳 등 모두 13곳이 참석했다.
이날 지정식에서는 광주주먹밥 상표화 사업에 대한 추진일정 등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또 지난해 광주주먹밥 판매업소로 선정된 업자들이 참석해 광주주먹밥 메뉴 구성 및 판매전략 기법, 대표 메뉴와 요리방법 등을 새로 지정된 업자들과 공유했다.
시는 이들 업소에 매장별 맞춤형 전문가 도움을 지원하고, 특별한 요리법 등을 통해 광주의 맛을 담은 광주주먹밥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광주주먹밥 상표화를 위한 상징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상품 및 포장지 디자인 등 8종을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난해 개발한 광주주먹밥 요리법을 담은 책자를 시민에게 나눠 주기로 했다.
앞서 시는 광주주먹밥의 보급을 늘리기 위해 전문가가 만든 요리법 11종과 시민공모를 통해 개발한 요리법 20종을 전문점과 판매소 등에 보급했다. 현재 광주시내 광주주먹밥 판매업소는 모두 22곳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상징하는 광주주먹밥은 '맛의 고장 광주의 맛'을 담은 음식이란 점에 의미가 각별하다"며 "세대별 취향에 맞춘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고 상표화해 광주주먹밥이 광주를 대표하는 먹거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