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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합참차장 "북 ICBM 위협으로부터 미 본토 효과적 방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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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합참차장 "북 ICBM 위협으로부터 미 본토 효과적 방어 가능"

입력
2020.08.13 08:44
수정
2020.08.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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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오후 경기도 접경지역 들판에 주한미군의 대포병 레이더가 전개되어 있다. 뉴시스

6월 19일 오후 경기도 접경지역 들판에 주한미군의 대포병 레이더가 전개되어 있다. 뉴시스


존 하이튼 미국 합참차장은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의 위협으로부터 미 본토를 방어하는 데 효과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웹사이트에 게시한 사전 대담 영상에 따르면 하이튼 합참차장은 북한의 ICBM 등 위협으로부터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준비 태세를 묻는 말에 "북한에 관해 우리의 본토 미사일 방어는 강력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대부분 알래스카에 있는, 또 (캘리포니아) 반덴버그에 가진 요격기는 이 위협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이튼 합참차장은 이 요격기가 "다른 위협에 대해선 효과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계속 발전시키고, 북한의 커지는 위협, 이란의 잠재적 위협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오는 위협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능력을 계속 현대화해야 한다"며 "우리가 새로운 요격체 프로그램에서 기본적으로 실패하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차세대 요격체를 탑재하도록 확실히 하고 빨리 움직이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며 차세대 요격체 프로그램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제기하는 장기적 위협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북한과 이란과 같은 불량국가들이나 테러 단체로부터의 다른 심각한 위협에도 대처해야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광범한 안보 문제에 직면해 있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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