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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직원 모임' 관련 10명 확진... 점포 7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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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롯데리아 직원 모임' 관련 10명 확진... 점포 7곳 폐쇄

입력
2020.08.12 14:20
수정
2020.08.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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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6일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 방문자는 유증상 시코로나19 검사"
서울시, 안전 안내문자 발송

11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11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인 '롯데리아' 직원 모임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오자 '롯데리아' 측은 점포 7곳의 영업을 중단했다.

12일 서울시와 광진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롯데리아' 직원 모임 관련 확진자는 10명이다. 서울시를 비롯해 타 시ㆍ도 거주자를 포함한 수치다. 이 모임에선 지난 11일 고양시 거주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모임에 참석했던 지인들이 이날 줄줄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해당 모임에 참석한 인원은 19명"이라며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리아 직원들은 지난 6일 군자역점에서 함께 회의한 뒤 같은 구 소재 음식점 '치킨뱅이' 능동점으로 자리를 옮겨 회식한 것으로 시 역학조사 결과 파악됐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께 '8월6일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 방문자는 유증상 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해당 업소 이용자들의 검사를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롯데리아 측은 종각역점, 면목중앙역점, 군자역점 등 7곳의 문을 닫았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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