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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문채원, 첫 입맞춤 포착...지켜보는 망령 최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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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문채원, 첫 입맞춤 포착...지켜보는 망령 최병모

입력
2020.08.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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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 문채원 스틸컷이 공개됐다. tvN 제공

'악의 꽃' 이준기 문채원 스틸컷이 공개됐다. tvN 제공

‘악의 꽃’에서 아슬아슬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이준기와 문채원의 과거 입맞춤이 공개됐다.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백희성은 18년 전 ‘가경리 이장 살인 사건’의 용의자 도현수(이준기)에서 신분을 세탁한 채 살아오고 있었고 차지원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오직 사건 수사를 위해 도현수를 쫓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행복했던 일상이 언제 백희성의 정체가 탄로 날지 모르는 긴장감으로 뒤덮이고 있다.

그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모습이 공개돼 지금의 아슬아슬한 상황과 대비되는 순수함이 애틋한 멜로의 색을 더욱 짙게 한다.

사진 속 흐드러지게 핀 벚나무 아래 차지원은 백희성에게 저돌적으로 다가가 입맞춤을 하고 있다.

“너만 모르는 거 아니야? 나 좋아하는 거?”라는 말로 그의 마음마저 가늠했던 차지원이 이번에야말로 백희성의 철옹성 같던 벽을 무너뜨렸을지 눈길이 쏠린다.

'악의 꽃' 이준기 문채원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tvN 제공

'악의 꽃' 이준기 문채원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tvN 제공

그러나 매번 백희성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부친 도민석의 망령이 이곳에도 나타나 위험경보를 울린다.

이에 과거 속 그가 왜 아버지의 트라우마에 시달렸는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났을지에도 궁금증이 서리고 있다.

‘악의 꽃’ 제작진은 “오늘 5회에서 백희성 차지원의 멜로가 절정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과거와 현재 속 두 사람의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봐주시길 바란다”고 귀띔해 시청자들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5회는 1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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