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에서 아슬아슬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이준기와 문채원의 과거 입맞춤이 공개됐다.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백희성은 18년 전 ‘가경리 이장 살인 사건’의 용의자 도현수(이준기)에서 신분을 세탁한 채 살아오고 있었고 차지원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오직 사건 수사를 위해 도현수를 쫓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행복했던 일상이 언제 백희성의 정체가 탄로 날지 모르는 긴장감으로 뒤덮이고 있다.
그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모습이 공개돼 지금의 아슬아슬한 상황과 대비되는 순수함이 애틋한 멜로의 색을 더욱 짙게 한다.
사진 속 흐드러지게 핀 벚나무 아래 차지원은 백희성에게 저돌적으로 다가가 입맞춤을 하고 있다.
“너만 모르는 거 아니야? 나 좋아하는 거?”라는 말로 그의 마음마저 가늠했던 차지원이 이번에야말로 백희성의 철옹성 같던 벽을 무너뜨렸을지 눈길이 쏠린다.
그러나 매번 백희성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부친 도민석의 망령이 이곳에도 나타나 위험경보를 울린다.
이에 과거 속 그가 왜 아버지의 트라우마에 시달렸는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났을지에도 궁금증이 서리고 있다.
‘악의 꽃’ 제작진은 “오늘 5회에서 백희성 차지원의 멜로가 절정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과거와 현재 속 두 사람의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봐주시길 바란다”고 귀띔해 시청자들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5회는 1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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