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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의협 5개 요구사항, 협의체에서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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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보건당국 "의협 5개 요구사항, 협의체에서 논의하자"

입력
2020.08.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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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파업을 앞두고 정부에 전달한 5가지 요구사항과 관련해 정부가 "공식협의체에서 논의하자"는 의견을 전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안본) 제1총괄조정관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의협이 요구하는 내용을 협의체에서 논의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며 "이번주 중 첫 회의를 열고 대화를 시작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의협은 정부에 이날 낮 12시까지 △의대정원 확대 계획 철회 △공공의료대학 설립 철회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 진료정책 중단 △의협과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 5가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부가 '의료발전협의체'를 구성해 협의체 내에서 요구사항을 논의하자고 답한 것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구체적인 논의가 가능하도록 이 협의체 내 지역의료 격차 세부분과를 구성해서 △지역의사의 적정 배치방안 △지역가산 수가도입방안 △지역우수병원 추진방안 △지역 내 전공의 수련 내실화 등을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의체에서 논의된 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의협에서도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의체 구성에 응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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