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ㆍ드론ㆍ보트 투입해 입체적 수색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일주일째인 12일 수색당국은 강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사고지점에서 2㎞ 떨어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 인근 북한강 변에서 사고 실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이 구간을 집중적으로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드를 이용한 수색팀은 실종자 발견 지역을 중심으로 의암댐에서 강경교 구간을 구석구석 살피고 있다. 보트 수색은 청평댐∼경강교 구간에서 대열을 이뤄 진행 중이다.
헬기 8대와 드론 26대를 활용한 항공 수색은 의암댐∼일산대교 구간으로 수색 범위를 넓혔다.
982명의 인력이 동원된 육상 수색도 경강교∼남이섬 구간을 추가 확대했다. 사고 지점부터 9개 구간으로 나눠 촘촘하게 인력을 배치한 육상 수색팀은 장화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탐침봉을 활용해 수풀을 샅샅이 확인하고 있다. 이날 항공, 수상, 육상 수색에는 2,199명의 인력과 243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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