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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X정경호 '압구정 리포트', 성형 비즈니스 다룬다...이달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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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X정경호 '압구정 리포트', 성형 비즈니스 다룬다...이달 크랭크인

입력
2020.08.12 10:13
수정
2020.08.12 21:39
0 0
'압구정 리포트'가 캐스팅을 확정했다. 각 소속사 제공

'압구정 리포트'가 캐스팅을 확정했다. 각 소속사 제공

영화 '압구정 리포트'(가제)가 배우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오연서 등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12일 오전 배급사 쇼박스 측은 "마동석과 정경호, 오나라, 오연서가 임진순 감독이 연출하는 '압구정 리포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압구정 리포트'는 가진 건 오지랖뿐인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믿을 건 실력뿐인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이야기를 다룬다.

먼저 마동석은 불타는 오지랖을 자랑하는 압구정 토박이이자 동네 백수 대국 역에 캐스팅됐다. '부산행' '신과 함께' 시리즈, '범죄도시' 등의 흥행으로 막강한 티켓파워를 입증한 데 이어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에 길가메시 역할로 합류한 '월드 스타' 마동석이 이번 작품을 통해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관객들의 관심이 쏠린다.

캐릭터와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온 정경호는 '압구정 리포트'에서 실력만은 최고인 성형외과 의사 지우를 연기한다. 그는 최근 큰 사랑을 받았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와는 180도 다른 스타일의 의사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마동석과 정경호, 어느 작품에서든 상대 배우와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뽐냈던 두 배우의 본격적인 만남에 영화계의 시선이 집중된다 .

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극찬을 받은 오나라는 대국, 지우와 함께 압구정 성형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미정 역을 맡았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스카이 캐슬'을 통해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십시일반'으로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오나라가 '압구정 리포트'를 통해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던 오연서는 '압구정 리포트'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그간 솔직 발랄한 캐릭터들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최고급 에스테틱숍 사장이자 속을 알 수 없는 도도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 규옥 역에 캐스팅돼 신선한 변신을 시도할 전망이다.

'압구정 리포트'는 이달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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