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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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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내년으로 연기

입력
2020.08.12 16: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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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FC서울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뉴스1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FC서울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올해 10월 이후로 밀렸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결국 내년으로 미뤄졌다. 연내 국내에서의 A매치 성사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대한축구협회도 마케팅 전략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많은 국가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AFC는 올해 10∼11월 개최하려 했던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과 2023 아시안컵 예선을 2021년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AFC는 "각 지역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각 경기의 새로운 날짜를 확정하고자 FIFA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포함해 40개국이 참가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지난해 11월까지 팀당 4∼5경기를 치렀다.

당초 5∼6차전이 3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고,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서 6월에 개최하려던 7∼8차전도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AFC는 FIFA와 논의를 통해 올해 A매치 캘린더에 따라 3월 예정 경기는 10월에, 6월 예정 경기는 11월에 열어 2차 예선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6월초 발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이마저도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이에 따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올해 다른 나라와 A매치를 치르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벤투호'는 A매치 기간인 다음달 4일과 8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차례 맞붙을 예정이지만, 연내 A매치 개최가 불투명해지면서 경기 횟수 등 스폰서들의 계약 이행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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