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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X김소은, '연애는 귀찮지만' 해야 하는 이유 "건강한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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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X김소은, '연애는 귀찮지만' 해야 하는 이유 "건강한 에너지"

입력
2020.08.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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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김소은이 '연애는 귀찮지만'에서 디테일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권영민 기자

지현우 김소은이 '연애는 귀찮지만'에서 디테일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권영민 기자


배우 지현우 김소은이 '로맨스 장인' 타이틀을 입증할 포부다.

지현우 김소은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새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로맨스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으로서 특별한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차강우 역으로 출연하는 지현우는 '로맨스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끄러운 표현"이라면서 "대본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차강우의 매력은 상대 말에 공감해주고 건강한 말을 건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현우는 "서로에게 건강한 에너지와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을 만나면 그 연애는 좋지 않을까, 해볼만하지 않을까"라며 '연애는 귀찮지만'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나은 역을 맡은 김소은은 "공유주택이라는 특별한 소재와 극 중 나은의 대사에 감명을 받았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꼽았다. 또한 "아무리 귀찮아도 사람으로 치유되는 시간 있어서 연애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변화를 전했다.

이어 김소은은 "지현우 박건일의 매력이 다르다. 시청자 분들도 함께 밀당하면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는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

박건일 공찬도 연애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박건일은 "사랑은 하는 게 좋지 않나 싶은 생각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고, 공찬은 "서로의 힘듦을 이해하고 상대의 부족함을 먼저 챙겨주는 연애가 좋은 것 같다"고 연애관을 밝혔다.

이에 이현주 PD는 "지현우 김소은 모두 디테일하다. 케이크를 먹여주는 장면에서도 포크 위 양까지 고민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젊은이들이 공유주택(코리빙 하우스)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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