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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의 기수" 日 매체의 '신임 정무수석' 최재성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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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의 기수" 日 매체의 '신임 정무수석' 최재성 견제?

입력
2020.08.11 18:44
수정
2020.08.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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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성향 산케이, 與 일본경제침략특위 이력 부각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반일의 기수(反日の旗振)"

11일 일본 산케이신문이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에 내정한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가리켜 쓴 표현이다. 우익성향의 산케이신문은 같은 날 단행된 청와대의 수석비서관급 인사에서 유독 최 전 의원을 주목했다.

신문은 이날 '반일의 기수 최재성, 한국 대통령부(청와대) 정무수석에'라는 기사 제목에서부터 최 전 의원에 대한 집중 조명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최 전 의원을 지난해 일본에 의한 수출관리엄격화(한국 수출규제에 대한 일본식 표현) 당시 여당의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일본대책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문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최 전 의원과 함께 내정된 김종호 신임 민정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산케이신문은 앞서 지난해 최 전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던 일본대책특위와 여러 차례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해 7월 일본대책특위의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구로다 가쓰히로(?田勝弘) 산케이신문 논설위원은 '침략'이라는 명칭을 문제 삼았다.

구로다 논설위원은 이후로도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보기 흉하다"고 평가, 일본대책특위에서 "국채보상운동을 탄압한 일제 행태가 연상된다"는 비판이 나오는 등 충돌을 이어갔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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