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발생 엿새째인 11일 실종자 구조ㆍ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소방대원과 경찰, 군 장병 등 인력 1,330명을 동원해 2명의 실종자 찾기에 나섰다. 지난 8일과 10일 실종자 3명이 발견된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는 게 당국의 얘기다.
장화와 구명조끼를 착용한 수색대원들은 100m당 2명씩 배치됐다. 또 사고 지점부터 경강교까지 양방향 30㎞ 구간을 9곳으로 나눠 정밀 도보 수색을 한다. 소방ㆍ경찰 구조견 9마리도 오전 9시부터 투입해 수색 범위를 점차 넓힌다.
기상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헬기 11대와 드론 24대도 투입할 방침이다. 헬기는 경강교∼행주대교, 드론은 사고지점∼경강교까지 4개 구간으로 나눠 수색을 맡는다. 보트 32대를 이용한 수상 수색은 청평댐∼경강교까지 구간별로 강폭 전체에 대열을 이뤄 배치하고 강변을 구석구석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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