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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겸, 유료광고 미표기 의혹 사과 "더 철저하게 챙기겠다"

입력
2020.08.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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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 보겸도 유료광고 미표기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보겸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크리에이터 보겸도 유료광고 미표기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보겸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크리에이터 보겸도 유료광고 미표기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보겸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하고 "제가 말씀 안 드린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 영상이 있다. 잘리거나 중지된 광고를 제외하고 집행된 42개의 광고 중 명확히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가 5개 영상이 있었다. 제가 한참 모자라고 부주의하기까지 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겸은 "도중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여성 커뮤니티, 이슈 유튜버들이 있었다. 이 분들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밝힌 영상이 어제(8일) 영상"이라며 일부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해명했다.

지난 8일 게재한 또 다른 영상에서 보겸은 "'숙제 같은 거 안 한다' 이 말은 본래의 유튜브 영상과는 관련이 없는, 아프리카 생방송 도중에 나온 대화의 일부다. 그런데 지금 이게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SNS에 짜깁기돼서 '내가 광고를 아닌 척 광고를 했다'고 엄청 퍼지고 있다. 보시다시피 타 치킨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다. 그 뒤에 먹었던 치킨 브랜드와는 완전 관련이 없는 내용이다. 광고 고지를 뒷부분에 한 점은 당시 소속사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진행했다. 유튜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은 이 두 부분이다. 제가 헤아리지 못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철저하게 챙기고 확실하게 하는 보겸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유료광고 표기를 하지 않은 광고 영상, 이른바 '뒷광고'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양팡 나름 문복희 등 유명 유튜버들이 연이어 사과했고, 보겸도 이번 영상을 통해 "명확히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가 5개 영상이 있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보겸은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지난해 7월 대구 달성군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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