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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북상 중, 오후 3시 통영 인근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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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태풍 '장미' 북상 중, 오후 3시 통영 인근 상륙

입력
2020.08.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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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인 가운데 10일 오전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에 크고 작은 선박들이 대피해 있다. 사천=뉴시스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인 가운데 10일 오전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에 크고 작은 선박들이 대피해 있다. 사천=뉴시스

제5호 태풍 장미가 국내에 상륙, 제주도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9시 현재 "태풍 장미가 제주도 남동쪽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으며 오후 3시쯤 통영 인근인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주변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태풍은 이후 경상도 내륙을 거쳐 오후 6시쯤 포항 인근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고 크기도 작은 편이다. 그러나 태풍 주변의 고온다습한 기류가 빠르게 올라오면서 서해상에서 들어오는 다소 선선한 공기와 내륙에서 만나면 경상도, 충북, 강원영서 등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제5호 태풍 '장미'가 빠르게 북상 중인 1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인근 해상에 거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서귀포=뉴시스

제5호 태풍 '장미'가 빠르게 북상 중인 1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인근 해상에 거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서귀포=뉴시스


송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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