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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직원 1000여명, 폭우 피해지역 긴급 복구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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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직원 1000여명, 폭우 피해지역 긴급 복구 동원

입력
2020.08.10 08:35
수정
2020.08.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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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ㆍ의용소방대원 등? 1855명 구례 투입


김영록 전남지사가 9일 오후 구례군 구례읍 구례 5일장에서 호우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9일 오후 구례군 구례읍 구례 5일장에서 호우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ㆍ곡성ㆍ담양지역 긴급복구에 도청 전 직원들이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공무원 600여명 규모의 긴급복구 지원반을 신속히 조직, 이날부터 구례ㆍ곡성ㆍ담양지역 침수피해 현장에 투입했다.

폭우로 침수된 가옥의 가구 등을 꺼내는 작업이 시급하다는 현장 요청에 따라 휴가중인 직원들까지 복귀시키고 피해복구에 동참하는 등 민원부서를 제외한 전 직원 1,000여명을 동원했다. 또 군인과 의용소방대원 등 1,855명이 구례지역에 피해복구에 투입됐다.


전남도청 직원들이 담양읍 객서리 이재민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청 직원들이 담양읍 객서리 이재민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앞선 9일 도는 통합자원봉사센터를 가동해 22개 시ㆍ군 자원봉사센터 270명의 봉사단을 모집해 현장에 투입해 구호물품전달과 급식봉사, 이재민 대피 등 긴급복구에도 나섰다.

또한 도내 의용소방대원 720여명이 매일 피해복구에 동참하는 것을 포함해 남도사랑봉사단, 자율방법연합회 등 도내 여러 민간단체의 자원봉사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도는 침수피해가 가장 심각한 구례ㆍ곡성ㆍ담양지역 긴급복구에 이어 22개 시ㆍ군 피해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지원토록하고 도청 간부공무원을 현장상황관리관으로 지정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호우피해로 큰 시름에 잠긴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침수피해 현장에 구호인력과 물자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니,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등에서 피해복구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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