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최화정 홍진경 이상아 이용진 양재진이 사연을 듣고 할 말을 잃었다.
오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채널A와 SKY의 '애로부부'에서는 남편의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 쇼호스트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첫 코너 '애로드라마'의 타이틀은 '내 남자의 여자'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연하의 남편을 둔 아내의 실화가 재구성된다. 사연 신청자인 여주인공의 남편은 명문대를 졸업한 대형병원의 안과 의사다. 남편은 쇼호스트로 일하는 아내의 모습에 첫눈에 반해 결혼에 골인했고, 아내는 주변에서 "세상 착한 연하 남편이랑 사는 건 무슨 복이야?"라는 말을 자주 들어왔다.
업무에 지쳐 다소 표정이 어두웠던 남편은 어느 날 기운을 차린 듯 한층 더 밝아졌다. 아내는 남편의 그런 모습이 보기 좋으면서도 불안함을 느꼈고, 직장 동료가 "남편분 병원에 새로 온 여의사가 있던데"라는 말을 하면서 걱정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남편은 새로 온 여의사에 대해 "그냥 후배지, 뭐"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결혼기념일조차 까맣게 잊어버린 채 며칠간 계속 늦게 퇴근하자 결국 병원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회의가 있다는 말과 달리, 텅 빈 병원 안에서는 낯선 여자의 웃음소리만 울려 퍼지고 있었다. 분노에 휩싸인 아내는 남편이 있는 곳을 급습했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목격하게 된다.
이 사연을 들은 5MC 최화정 홍진경 이상아 이용진 양재진 사이에는 적막이 흘렀고, 이용진이 겨우 "이게 실제 있는 얘기"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이상아는 "왜 저러고 있느냐"며 가슴을 쳤다. 다른 MC들 또한 "정신 나갔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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