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5곳에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 조성
전문가와 영상 소통하는 기기 체험 플랫폼도 오픈
삼성전자가 지난 5일 공개한 '갤럭시노트20'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문가와 일대일 영상 소통을 통해 신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개설됐다.
삼성전자가 전날 문을 연 갤럭시 스튜디오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강남 파미에스테이션, 코엑스 파르나스몰, 여의도 IFC몰, 롯데잠실에비뉴엘 왕관광장 등 서울 시내 5곳에 조성됐다.
스튜디오에는 고객과 쌍방향 소통을 지원하는 체험 서비스 플랫폼 '마이 갤럭시 스튜디오'가 설치됐다. 카카오톡에서 관련 채널을 추가하면 체험 전문가와 일대일로 영상을 통해 소통하며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튜디오 방문자는 이 프로그램이나 현장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기기 체험이 가능하며, 스튜디오가 아닌 곳에서도 이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다. 제품을 3일 간 빌려 써볼 수 있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운영한다.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대여한 뒤 제품을 써보고 반납하면 된다.
스튜디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 조치가 시행된다. 출구와 입구를 분리해 방문객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 안내하고, 체험 예약 시스템을 통해 고객간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다.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 마스크, 장갑 등을 제공하는 등 정부 기준에 준하는 기본 방역 수칙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체험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한차원 높인 미래형 체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 분들이 '갤럭시 노트20'를 안심하고 마음껏 체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6.7인치 플랫 디스플레이를 가진 일반 모델과 6.9형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가진 울트라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20는 8기가바이트(GB) 램(RAM)에 256GB 용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19만9,000원이다. 울트라 모델은 12GB RAM에 256GB 저장공간을 탑재했으며 145만2,000원에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공식 출시는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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