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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암시' 권민아 측 "생명 이상 없어, 현재 응급실서 치료 중"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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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암시' 권민아 측 "생명 이상 없어, 현재 응급실서 치료 중" [공식]

입력
2020.08.0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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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우려를 샀던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현재 응급실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우리액터스 공식 SNS 제공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우려를 샀던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현재 응급실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우리액터스 공식 SNS 제공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우려를 샀던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현재 응급실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 관계자는 8일 본지에 "현재 권민아가 자택 근처 응급실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상태"라며 "빠르게 출동해 준 경찰과 구급대원 분들 덕분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권민아는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병원에서 치료 중인 상태다. 다만 치료 후 입원 혹은 귀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귀가 여부 등은 치료를 마친 뒤 담당 의사와의 면담을 통해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여 전했다.

지난 달 AOA 활동 당시 멤버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던 권민아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글과 함께 손목을 자해한 듯한 사진 한 장을 게재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고 실명을 언급한 뒤 "끝까지 내 연락도 안 받은 무책임한 사람들. 난 행복한 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거야. 악에 받혀서 못 살겠거든"이라는 등의 심경을 전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권민아의 괴롭힘 폭로 당시 사실을 부인했던 지민은 이후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고 팀에서 탈퇴한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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