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아나운서가 '황정민의 뮤직쇼' 대타 DJ로서 황정민 아나운서의 쾌유를 바랐다.
KBS 이정민 아나운서는 7일 자신의 SNS에 "'황정민의 뮤직쇼' 어제(6일)부터 일요일(9일)까지 함께하게 됐습니다. 정말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많이 놀라셨을 황 선배님, 그리고 제작진. 어서 빨리 쾌유하셔서 '뮤직쇼' 함께해주시길 기도할게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이정민 아나운서는 "'아침마당' 스태프들이 수고한다고 꽃 한 송이 주셨어요. 감사. 간만에 앉은 마이크 앞. 넘 떨린다"라고 대타 DJ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한 괴한이 '황정민의 뮤직쇼'가 생방송 중인 KBS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 전부를 곡괭이로 깨는 사건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이날 오전 공식입장을 내고 "황정민 아나운서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의 증상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해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기에 현재 입원 치료 중에 있다. 사고 경위 파악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정민의 뮤직쇼'는 6일 방송부터 이정민 아나운서가 대체 진행 중이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방송에 이어 SNS로도 황정민 아나운서와 제작진의 쾌유를 바랐다.
한편 '황정민의 뮤직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BS 쿨FM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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