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COVID 19)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다시 한 번 전세계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행사들도 꾸준한 ‘취소’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관련 및 튜닝 관련 전시회인 ‘세마쇼(SEMA Show, 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가 미국 내 코로나 19의 재확산을 고려,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세마쇼는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를 대표하는 자동차 애프터 마켓 및 튜닝 관련 행사로 수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뿐 아니라 튜닝 업체는 물론, 자동차 제조 업체 역시 저극적인 참여를 해왔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역시 매년 다양한 테마의 튜닝 차량을 선보이거나 퍼포먼스를 위해 개발한 전용 스페셜 차량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브랜드의 행보’와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연출해왔다.
이렇게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의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와 튜닝 업체 모두가 참여하는 초대형 행사인 만큼 2020 세마쇼의 취소는 전세계적으로 큰 충격과 당황을 안기고 있다.
특히 세마쇼 조직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정상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행사 일정도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던 만큼 이번 취소는 코로나 19의 재확산이 미국 내에서 상당히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의견도 따르고 있다.
한편 세마쇼의 취소로 인해 세마쇼 참가 및 출품을 준비하던 업체들은 모두 온라인 및 또 다른 방식으로 고객들과의 또 다른 이벤트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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