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인터넷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이 샌드박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침착맨은 7일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 트위치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이 소속된 샌드박스네트워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치 영상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침착맨은 샌드박스의 기획·대본·연출 등 준비 미흡과 음향 사고·영상 홀드백 등을 지적하며 "이렇게 할 거면 회사 접어라. 사과 전화와 해명도 하지 마라. 진짜 죄송하면 대가 없이 계약을 끝내달라. 곤란하다면 12월까지 계약이니 그때까진 있겠다"고 언급했다.
이 내용이 논란이 되며 침착맨과 샌드박스의 이름은 이날 오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있다. 이와 관련해 침착맨, 또는 샌드박스 측이 어떤 추가 또는 반박 입장을 발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5일 침착맨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요즘 뒷광고로 말이 많죠? 저는 앞광고만 했다고 인중에 힘주고 다녔지만 저에게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보가 많이 왔습니다. 확인을 해보니 침투부에 올라온 홍보방송 영상이었습니다. 일정과 생방송에서는 홍보방송 언급을 하고 진행했으나 지금보니 유튜브에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네요. 불찰이고 부주의했습니다. 부주의했다는 말이 너무 식상한 변명인 줄 압니다. 하지만 이게 있는 그대로의 일이라 이렇게밖에 해명을 할 수 없다는 점. 그것이 저를 더 민망하게 만듭니다. 남들 몸에 붙은 겨를 보기 이전에 제 몸에 붙은 똥부터 살펴보는 습관을 기르겠습니다. 불쾌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기만행위로 느껴지셨을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유료광고 미표기 의혹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침착맨(이말년)은 '이말년 씨리즈' '이말년 서유기' 등의 웹툰을 연재한 작가이자 '침착맨'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MBC '능력자들' '무한도전' '마이 리틀 텔레비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대한외국인',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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