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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도티 창립한 샌드박스 측 "충분한 광고 고지 부족 인정,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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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도티 창립한 샌드박스 측 "충분한 광고 고지 부족 인정, 죄송"

입력
2020.08.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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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 측이 최근 유튜버들의 유료광고 미표기 영상 문제애 대해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설명했다. 샌드박스 유튜브 캡처

샌드박스네트워크 측이 최근 유튜버들의 유료광고 미표기 영상 문제애 대해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설명했다. 샌드박스 유튜브 캡처


샌드박스네트워크 측이 최근 유튜버들의 유료광고 미표기 영상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설명했다.

7일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상과 글을 게재하고 "최근 유튜버들의 '유료 광고 미표기 영상' 문제에 대해 샌드박스의 사과와 향후 대책을 시청자 여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먼저 이 문제와 관련해 많은 상처를 받았을 시청자분들께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영상과 글을 통해 샌드박스 측은 "내부 가이드라인이 시청자분들께 충분한 광고 고지를 드리기에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지금까지 샌드박스와 소속 유튜버들이 제작한 유료 광고 영상을 전수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도 일부 영상에 유료 광고 관련 표기 문구가 누락돼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명백히 샌드박스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문제이며 샌드박스는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런 불찰로 올바른 정보가 시청자분들께 전달되지 못했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불쾌감과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앞으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샌드박스는 "직원과 유튜버를 대상으로 전문 법률 기관에 의뢰해 광고에 관한 법률과 의무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사안이 일회성 이슈로 끝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유료 광고 미표기 문제 영상을 별도 저장/보관해 신규/기존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며 유튜버들 또한 이를 정기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이를 알리고 상기시킬 수 있는 캠페인을 발족하도록 하겠습니다. 9월 1일부터 적용되는 공정위 지침 개정안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며, 추가적으로 현재 내부에서 시행 중인 광고 지침 가이드라인 또한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한 규약 심사를 요청해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하며 "앞으로 시청자분들이 안심하고 영상을 보실 수 있도록 누구보다 정확한 유료 광고 정보 고지를 약속 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샌드박스 측은 "샌드박스의 지침에 따라 영상 더보기란, 고정 댓글 등을 통해 유료 광고 영상을 고지한 유튜버들까지 허위 및 추측성 비난과 악플을 받고 있습니다. 부디 샌드박스의 기존 지침을 준수한 유튜버들에 대한 비난과 악플을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리며, 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샌드박스에게 따끔한 충고와 꾸짖음을 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뉘우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샌드박스는 현재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중인 크리에이터 도티가 2015년 이필성 대표와 공동 창업하고 현재 CCO로 있는 MCN 기업이다. 유병재 함연지 등도 소속돼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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