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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윤희숙 서울시장 후보론에 "눈부신 인재…국민이 판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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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윤희숙 서울시장 후보론에 "눈부신 인재…국민이 판단할 것"

입력
2020.08.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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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국민이 요구하는 것을 받드는 일"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인 성일종 의원은 최근 '5분 연설'로 주목받은 윤희숙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윤 의원은 경제전문가고 아주 뛰어나고 눈부신 인재 중에 한 분"이라며 "국민들께서 앞으로 윤 의원의 의정활동을 보면서 판단하실 일"이라고 지지했다.

성 의원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치라는 것은 선수에 관계없이 시대의 흐름에 의해 국민이 요구하는 것을 받드는 일"이라며 "초선이든 다선이든 구분 없이 국민께서 판단하시면 이에 부응하는 행동을 보여주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달 말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의 임대차 3법에 반대하는 5분 가량의 연설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성 의원은 윤 의원의 연설에 대해 "있는 그대로를 얘기한 것"이라며 "더하거나 뺀 것 없이, 있는 그대로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 자체를 그대로 호소했기 때문에 호소력이 좀 더 있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또 최근 통합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는 이유로 "이 정권에 대한 실망이 가장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당 지지율 여론조사에 따르면 통합당(34.8%)과 민주당(35.6%)의 정당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 이내로 좁혀졌다.

이에 대해 성 의원은 "탈원전이라든지 소득주도성장 또 주택문제를 비롯해 (문재인 정권이) 국민들한테 '이 정책 성공했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게 있나"라며 "정책 실패에 대한 것들이 누적되면서 (국민이) 이 정권을 제대로 보기 시작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좀 더 겸손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면서, 안정감 있는 정책을 알리고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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