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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댐 실종자 수색 재개...잠실대교까지 범위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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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댐 실종자 수색 재개...잠실대교까지 범위 넓혀

입력
2020.08.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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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구조대원들이 7일 오전 경기 가평군 남이섬선착장 인근에서 지난 6일 춘천 의암댐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 관련 실종자 수색에 투입되고 있다. 뉴시스

소방구조대원들이 7일 오전 경기 가평군 남이섬선착장 인근에서 지난 6일 춘천 의암댐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 관련 실종자 수색에 투입되고 있다. 뉴시스


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7일 오전 6시 재개됐다.

수색당국은 헬기 10대와 보트 27대, 소방ㆍ경찰 등 인력 1,386명을 동원해 남은 실종자 5명 구조 수색에 나섰다. 의암댐부터 팔당댐까지로 예정했던 수색 범위도 서울 소방당국의 지원을 받아 잠실대교까지 넓혔다. 의암댐 하류에 있는 청평댐과 팔당댐이 모두 수문을 개방한 상태라 수색 범위가 더 넓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전 11시 34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의암댐에서 전복돼 8명 중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곽모(68)씨는 전날 낮 12시58분쯤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다. 비슷한 시간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근로자 이모(68)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며칠간 내린 폭우로 유속이 매우 세고 흙탕물이어서 전날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었다.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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