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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구 부동산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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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구 부동산은 내렸다

입력
2020.08.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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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집계 결과

통계청 조사결과 대구경북지역의 생산지표가 전국 평균에 하향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통계청 조사결과 대구경북지역의 생산지표가 전국 평균에 하향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 생산과 소비, 무역부문이 모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섬유,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3%나 감소했다. 다만 지난 7월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대비 1p 상승해 코로나 불경기가 앞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됐다.

또 지난 6월중 대형소매점 판매, 건축착공면적, 수출, 수입 등 소비 부문 전 분야가 감소해 불경기가 불어 닥쳤음을 실감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0%,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이 무려 24.4%,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2%, 수입은 17.9% 감소한 것이다.

고용 부문은 지난 6월중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6만8,000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59.2%로 전년동월대비 1.4%p 감소해 지역의 고용 사정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물가 및 부동산 가격은 7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전년 동월 대비 대구가 -0.3%, 경북이 ?0.4%로 떨어져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수도권과는 극명하게 대비됐다.

다만 물가 및 부동산 가격이 지난 6월에 비해서는 각각 0.3%p씩 상승해 하락세가 다소 꺽였다. 부동산 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와 경북 모두 각각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김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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