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공항 이전, 원활한 사업 추진 위해 지속 지원"
청와대는 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대형 폭발사고 피해를 입은 레바논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이전 부지를 최종 확정한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고 “레바논 폭발사고와 관련해 현지에 주둔 중인 동명부대를 통한 긴급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현재 레바논에는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동명부대 소속 280여명이 파견돼 있다.
NSC 상임위는 또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앞서 대구 군 공항 이전 부지는 공동후보지였던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으로 확정됐다. 대구ㆍ경북 통합신공항 단독 유치를 주장하던 경북 군위군이 입장을 바꿔 의성군과 공동 유치에 합의하면서다.
상임위원들은 아울러 한반도 및 주변 지역 정세를 점검하고 최근 주요국 간 갈등 상황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방안 등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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