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악상설공연 8일부터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응체계 2단계 격상으로 중단됐던 '광주 국악상설공연'이 8일부터 재개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5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객석제'를 유지하면서 국악상설공연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주 국악상설공연은 매일(일, 월 휴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거리두기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악상설공연을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객석제는 관객 사이의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가용 객석은 50% 미만으로 줄여 운영한다. 관람객은 공연 전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관람객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를 해야만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국악상설공연은 전통국악부터 퓨전국악, 사물놀이, 전통춤 등 신명나고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매주 화~목요일에는 지역 민간예술단체 10개팀이, 금~토요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8일 첫날에는 예술단체 '예락'이 '민요로 떠나는 팔도 유람기'를 주제로 시원스럽게 내리는 소나기의 빗줄기를 설장구 가락으로 표현한 설장구 협주곡, 부채춤, 메나리, 팔도 아리랑 등을 공연한다.
14~15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교방무, 남도민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단막창극 '놀보와 마당쇠' '어사와 나무꾼' 등 국악무대를 선보인다.
22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신수룡음'이라는 주제로 가야금 3중주 '해피니스', 생황과 춤을 위한 '신수룡음', 태평소 협주곡 '코사무이', 관현악 합주 '축제' 등 명품 국악무대를 보여준다.
이들 공연은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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