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10%대 시장점유율 달성 목표
中 거점으로 호주·남미 등 신흥 시장 확대 계획
두산밥캣이 중국에서 1, 2톤급 소형 굴착기 생산을 개시하며 중국 기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두산밥캣에 따르면 최근 중국 쑤저우 공장에서 소형 굴착기 2종의 양산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체코 공장에서 수입해 판매했으나, 중국 내에서 자체 생산하게 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두산밥캣이 공략 중인 중국의 3톤급 이하 소형 굴착기 시장은 여 7,000여대 규모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8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밥캣은 높은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파이낸싱 프로그램 제공으로 3년내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중국 소형 굴착기 시장은 도시화 진전에 따른 실내작업 증가, 인건비 상승 등과 맞물려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을 생산거점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라틴아메리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 시장으로 판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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